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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석

빅테크 기업의 SMR 투자 현황

by 개인투자자 KeyOntology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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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 투자 현황

최근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데이터 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충족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아마존(Amazon)

  • X-energy와 TerraPower에 투자: 아마존은 X-energy와 TerraPower에 총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SMR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SMR 건설 추진: 워싱턴 주에서 Energy Northwest와 협력하여 4기의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 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Dominion Energy와의 SMR 프로젝트도 검토 중입니다.

구글(Google)

  • Kairos Power와의 계약: 구글은 Kairos Power와 7기의 SMR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30년 첫 SMR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전력 확보 계획: 총 500MW 규모의 전력을 확보하여 AI 데이터 센터의 지속 가능한 전력 수급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 기술 협력: 또한, TerraPower와의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장기 전력 구매 계약: 마이크로소프트는 Constellation Energy와 20년 장기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Three Mile Island 원전 현대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청정 에너지 확보: 이를 통해 연간 835,000MW 규모의 청정 에너지를 확보하여 Azure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전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투자 배경 및 전망

이러한 빅테크 기업들의 SMR 투자는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 센터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설치 공간도 적게 차지하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투자 소식에 따라 SMR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들이 SMR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SMR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산업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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